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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박주호-문선민 탈락 이유는? “선수 선발 전술적 측면 고려”

백승기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아시안컵에 박주호와 문선민을 뽑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벤투 감독은 20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막하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을 발표했다.

23인에는 황의조(감바 오사카), 지동원(아우스크부르크),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정우영(알 사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황인범(대전 시티즌), 주세종(아산 무궁화), 이재성(홀슈타인킬), 황희찬(함부르크), 나상호(광주FC), 이청용(Vfl보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민재(전북 현대),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 권경원(텐진 취안젠), 이용(전북 현대),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홍철(수원 삼성), 김진수(전북 현대)가 포함됐다.

벤투 감독은 박주호를 발탁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선수를 선발할 때 전술적인 측면을 고려했고, 동시에 개개인의 특징을 살폈다. 일단 홍철을 왼쪽 수비수 1번 옵션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와 처음부터 함께 했고 지금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다음으로 김진수를 택했다. 부상으로 장기간 고생하다 얼마 전에 돌아왔으나 그의 수비적인 면을 높이 샀다. 홍철과는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발탁했다”고 밝혔다.

문선민 탈락에 대해서는 “문선민은 윙어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의 조건에서 조금 밀렸다. 멀티 자질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봤다. 윙이면서 포워드로 뛸 수 있는지, 윙이면서 공격형MF 자질을 갖췄는지 살폈다”먀 “또 좁은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능력들, 압박을 풀어나가는 능력을 지켜봤는데, 문선민은 공간이 있을 때 더 좋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은 7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필리핀과 1차전을 치른다. 2차전은 12일 오전 1시 키르기스스탄과, 3차전은 16일 오후 10시 30분 중국과 맞붙는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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