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인천·김포·김해·제주공항 안전 특별점검 실시
국적·외국 항공사 대상 무리한 운항 차단김현이 기자
연말연시 항공여객과 항공기 운항이 집중되는 국내 주요 공항에 안전 특별점검이 실시된다.
21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이날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총 13일간 특별점검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점검반은 조종·정비·객실안전·위험물 등 각 분야별 전문 안전감독관으로 구성해 항공수요가 집중되는 인천·김포·김해·제주공항 운항현장에 배치한다.
점검은 국적항공사와 외항사를 대상으로 승무원 비행전 준비 상태, 비상절차 숙지여부, 정비 및 지상조업 절차 준수여부 등 무리한 운항을 현장에서 사전 차단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종사자의 근무·휴식시간 준수여부, 항공기 출발 전·후 점검, 항공기 증편·대체편 투입으로 무리한 운항, 악기상·고장 등 비정상대응 절차 등이 주요 점검사항이다.
국토부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현장에서 잠재된 안전 위해 요인을 사전 차단해 항공기 안전운항을 유도하고, 현업종사자의 제반 규정 준수 등 안전 활동 강화와 항공 서비스 질 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