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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새증시 새출발]②"내년 경제성장률 약 2.4%"…반도체 등 주요산업 관건

내년 경기회복 예상 시기, 2·3분기라는 답변 92.9%
박소영 기자

정부가 2019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6~2.7% 수준으로 낮춘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더욱 보수적인 전망을 내놨다.

머니투데이방송(MTN)이 13개 증권사 리서치센터*를 대상으로 내년 경제와 증시 전망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메리츠종금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IBK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우선 내년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의 경우 2.4~2.8% 성장을 할 것이라는 답변이 57.1%로 과반을 차지했다. 2.0~2.4%라고 답한 의견도 35.7%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국내 경기회복의 가장 큰 변수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반도체 등 주요산업의 성장이 약화(42.9%)되고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요인으로 인식했다. 이어 선진국 긴축 기조나 통상 환경이 약화되는 등 대외적인 환경도 크게 봤다. 경기 회복 예상시기는 2분기와 3분기가 각각 50%, 42.9%로 응답 대부분을 차지했다.

미 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 예상 횟수로는 2회(47.1%)가 가장 많았고, 첫 인상 시기는 1분기라는 답변이 60%였다. 반면, 내년 연말 한국 기준금리는 현재 수준인 1.75%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81.3%나 됐다.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1,120~1150원이라는 답변이 50%에 달했다. 유가 전망은 55~60달러, 금값 전망은 1,250~1,300달러 수준일 것이라는 의견이 각각 73.3%, 60.0%로 가장 많았다.



내년에도 해외주식이나 이머징마켓의 강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내년 포트폴리오 구성 시 해외주식(35.0%)를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았다. 이어 변동성이 비교적 적인 해외채권과 국내채권에 각각 20%의 지지가 모였다.

가장 투자유망한 국가는 인도(20.8%)가 선두로 꼽혔다. 이어 한국과 중국, 미국이 16.7%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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