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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기자재 KS 국가표준 등록…'혁신밸리' 통해 확산

"농가 편의성 증대 및 스마트팜 산업 활성화 기대"
유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스마트팜에 쓰이는 장비와 부품에 대한 KS 국가표준을 최초로 제정하고 국가표준 서비스(e-나라 표준인증)에 등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온도·습도, 이산화탄소, 일사량 등을 측정하고 토양의 수분, 양액공급 상태도 조절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최적의 생육환경을 제공하며 생산성을 높이고 노동력은 절감할 수 있다.

정부는 ICT 기자재 간 호환이 되도록 표준을 제정함으로써 스마트팜 확산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국가표준은 스마트팜에 사용되는 장비(천·측창, 보온덮개, 차광막, 환풍기, 관수 모터․밸브, 냉난방기 등의 구동기)와 센서의 기계·전기적 연결 규격 등을 정의하고 있다.

그동안 시설원예 분야 25종 및 축산 환경관리 기자재 19종과 축산 사양관리 ICT 기자재 25종을 단체표준으로 등록하여 활용하고 있었다.

그 중 시설원예 분야 22종을 스마트팜 분야 최초로 KS 국가표준으로 제정했다.

천창과 측창, 보온 덮개 등 구동기 9종의 규격과 온실의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일사, 풍향·풍속 등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센서 13종의 규격이 포함됐다.

이번 국가표준 제정으로 스마트팜 구동기와 센서의 호환성을 확보, 농가 편의성 향상과 함께 스마트팜 기술 산업화가 더욱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농가는 농장에 맞게 구동기와 센서 기자재를 선택해 맞춤형 스마트팜 구축이 가능해지고, 부품 교환 등 서비스 편의성도 높아진다.

기업은 주요 기자재 규격이 표준화되면서 제품설계 및 개발비용이 낮아지고, 부품공급 기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돼 생산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정부는 특히 내년부터 2022년까지 권역별 4개소가 조성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내년 상반기 경북 상주·전북 김제 착공 및 2개소 추가 선정)를 통해 국가표준이 산업 전반에 확산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 스마트팜 관련 표준화 대상을 넓히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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