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한과 1대 1 무승부, A매치 17경기 연속 무패…박항서 “이란-이라크는 더 강해”
백승기 기자
베트남이 북한과 1대 1 무승부를 기록하며 A매치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미딩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평가전에서 1대 1로 비겼다.
베트남은 이날 무승부로 2016년 12월 3일 2016 스즈키 컵 이후 A매치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 후 가진 현지 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북한도 우리와 함께 아시안컵에서 강팀과 맞붙어야 한다”며 “이 평가전을 바탕으로 북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컵에서 우리가 본선에서 맞붙어야 하는 이란, 이라크는 우리보다 강한 상대다”라며 “아시안컵을 앞두고 선수들을 더 강하게 훈련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이란, 이라크, 예멘과 함께 아시안컵 D조에 묶였다.
한편, 베트남은 오는 31일 카타르 도하에서 필리핀과 아시안컵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