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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재테크 고민…3%대 증권사 상품 눈길

SK증권 연 3.5% CMA 한도 소진…특판 RP 상품도 인기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 기자2018/12/26 16:07

한 해의 소비를 돌아보게 되는 연말이 되면서 증권사들의 재테크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가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자산을 안전하게 불릴 수 있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한시적인 상품들의 한도가 소진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시럽웰스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했던 확정금리 3.5% CMA 이벤트가 지난 20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시럽웰스에 신규 가입하면 500만원 한도로 6개월동안 CMA에 연 3.5% 금리를 적용하는 이벤트다.

SK증권 관계자는 "연말 가입자들이 몰리면서 800억원의 한도가 소진돼 지난주 이벤트를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증권사들의 특판 RP(환매조건부채권)도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의 경우 DGB금융그룹 편입 기념으로 지난달부터 연3.3%(세전,91일물)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RP를 특별 판매하고 있다. 신규 개인고객 대상으로 한도는 1인당 2,000만원이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벤트는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지만 700억원인 한도가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KB증권은 투자상품과 연계한 특판 RP 상품을 내놨다. 내년 3월까지 펀드나 채권, ELS 등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CMA 상품으로, 연 3% 금리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증권사 상품은 위험성이 크다고 인식하지만, CMA나 RP형 상품들은 예·적금과 유사한 상품들이다. CMA는 고객이 맡긴 돈을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구조로, 확정금리형 상품은 약속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단 하루만 입금해놔도 은행 이자보다 수익이 크고, 수시입출금도 가능해 월급 통장으로 사용하기도 좋다.

RP는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재매입하는 조건으로 채권을 팔고 수요자가 단기자금을 조달하는 금융거래방식의 하나다. 구조는 다르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적금과 유사한 개념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시 변동성이 클 때 RP 상품은 돈을 잠시 묶어둘 수 있는 피신처"라며 "증권사 입장에서는 은행권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창구이기 때문에 확정금리로 높은 이자를 제공하는 이벤트 마케팅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수현 기자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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