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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역사 새로 쓴다③]미래 차 산업 경쟁력은 '핵심 부품'…'스마트 모빌리티' 시대 여는 모비스

미래 차 산업 경쟁력은 '핵심 부품'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 기자2018/12/27 11:52

재생


앵커>
차산업의 핵심 경쟁력은 지금의 동력 장치에서 친환경차 모듈, 자율주행 모듈 등 핵심 부품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차 제조사가 부품사를 거느리는 것이 아니라 부품사에 핵심 경쟁력을 불어넣어 차회사를 끌고 가는 방식의 지배구조 개편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MTN은 정의선 부회장 체제를 구축한 현대차의 '차 역사 새로 쓰기 전략'을 분석해보는 연속기획을 준비했습니다. 마지막 순서는 모비스를 중심으로 한 현대차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전략을 짚어봅니다. 권순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운 밤길을 달리는 자동차의 상향등이 전면을 환하게 비춰주지만 맞은편 차량이 나타나면 운전자의 시선을 방해하지 않게 상향등의 일부가 꺼집니다.

카메라, 내비게이션, 센서 등이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자동차가 알아서 필요한 부분만 밝혀주는 자율주행차 전용 헤드램프입니다.

자율주행차 시대를 준비하는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시스템과 연계한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를 개발했습니다.

또 2021년까지 차량 주변 360도를 모두 감지할 수 있는 레이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성준영 / 현대모비스 램프선행설계팀 연구원: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와 같은 자율주행 센서를 접목 시키기 용이한 강점이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AADB라는 기술을 개발하게 됐고 자율주행 센서를 접목한 방식이기 때문에 원가 상승없이 기존에 나타난 고질 문제 없이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상용화된 자율주행차 웨이모원은 크라이슬러가 만들지만 핵심 기술은 크라이슬러의 엔진이 아니라 웨이모의 자율주행 모듈입니다.

이처럼 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은 파워트레인 중심의 자동차 제조사에서 차량공유 플랫폼 등 IT 업체, 자율주행 센서 등 핵심 부품사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재일 /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 기존에 내연기관 밸류체인이 중요하다보니 완성차가 기술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고 설계 주도권을 쥐고 있었습니다. 새롭게 진입한 영역인 ICT 같은 경우 자동차가 설계를 주도하기 보다는 부품사들이 주도권을 쥔 경우가 많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핵심 부품 중심의 첫 사업으로 수소전기차의 심장인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판매하겠다는 전략을 밝혔습니다.

현대모비스가 만든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자동차 동력원을 넘어 수소 사회의 동력원으로 키우겠다는 겁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를 연간 50만대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설비는 70만기 규모로 만들어 추가 20만기는 외부에 판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선 / 현대차 수석부회장: 타 완성차, 선박, 철도, 지게차등 운송 분야 전력생산, 저장 등 발전 분야에 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하는 신 사업 추진을 통해서 수소 연료전지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부품사인 현대모비스를 지배회사로 하는 지배구조 개편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제조와 IT산업, 에너지 산업이 융복합되는 미래 차산업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현대차가 '車의 역사 새로 쓰기'에 나섰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soonwoo@mtn.co.kr)]

권순우기자

soonwoo@mtn.co.kr

상식의 반대말은 욕심이라고 생각하는 상식주의자 권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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