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성 관광지, 화웨이 사용자 입장료 면제... 법적으로는 문제 없어
김지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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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지난 16일 허난성 심양시 신농산 관광지구는 화웨이 휴대폰 사용자를 우대하는 새로운 정책을 내놓았다.
정책에는 12월 16일부터 29일에 이르기까지 해당 관광지에서 화웨이 휴대폰 이용자들에게 입장료를 면제해주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일반 관광객들의 1인당 입장료는 우리 돈 10,000원(중국 돈 60元)에 달하는 금액이나, 화웨이 휴대폰 이용자들에게만 이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중국 소셜 사이트 웨이보(微博)에서는 해당 정책이 공개됨에 따라 #화웨이휴대폰사용자관광지입장료면제(#景区对华为手机用户免票#)라는 해시태그 또한 이슈가 됐다.
경쟁사인 애플을 견제하기 위한 개인의 자유 침해라는 비판도 제기되었으나, 중국 법률가들은 화웨이 사용자들에게 입장료를 면제해주는 정책에 대해 법적으로는 금지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