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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7주째 하락세…3기신도시 예정지 '약세'

서울 0.08% ·수도권 0.06% 하락…과천 ·남양주 ·하남시 모두 내림세
문정우 기자

전국 주택가격동향. (자료=한국감정원)

서울 아파트값이 7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발표한 3기 신도시 예정지역의 아파트값도 약세를 보였다.

한국감정원은 12월 4주(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값은 0.07%, 전셋값은 0.09% 하락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은 0.08%로 전주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정부의 3기 신도시 대책과 함께 9.13 대책이나 대출규제,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모든 구에서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기록했다.

강북 14개구의 경우 용산·노원구는 급등했던 기존 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확대되고, 서대문·중·종로·은평구에서는 급매물이 등장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0.05%로 전주와 같은 폭이 이어졌다.

강남11개구는 0.11%에서 0.12%로 하락폭이 커졌다. 양천구, 강서구 등 강남4구 외 지역에서 매수대기자들의 추가 하락 전망으로 관망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0.03%에서 0.06%로 하락폭이 커졌다.

3기 신도시로 선정된 과천은 지난주 0.04%에서 0.16%로 4배 가까이 낙폭이 확대됐고, 광명시 역시 0.17%에서 0.27%까지 내려갔다.

이는 신규 분양물량이 기대되는 만큼 무주택 자격을 유지하기 위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남양주시와 하남시도 각각 0.04%, 0.32% 떨어졌다.

반면 지방과 5대광역시는 0.09%에서 0.08%, 0.03%에서 0.02%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입주가 마무리되고 있는 세종은 조치원 지역 아파트의 수요가 줄면서 한주새 0.01%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했다.

한편 수도권과 서울의 주간 아파트 전세값은 각각 0.09%, 0.11%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방은 0.09%에서 0.08%로 하락폭이 축소됐으며, 5대광역시는 0.06%에서 0.03%, 8개도는 0.12%에서 0.14%, 세종은 0.13%에서 0.44%로 하락폭이 달라졌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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