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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생산·투자, 다시 '뚝'…반도체·자동차 부진 탓

산업 생산 다소 꺾여, 소매판매는 양호…투자는 조정 지속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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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우리나라 산업 생산 흐름이 다시 아래로 꺾였습니다. 10월 반짝 호조를 보였지만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업종에서 생산과 투자가 모두 줄면서 호조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은 전달보다 0.7% 줄었습니다.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 통신.방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달에 비해 1.7% 감소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 부동산 등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0.2% 줄었습니다.

그러나 전년동월과 비교해보면 전산업 생산은 0.2%, 광공업 생산은 0.1%, 서비스업 생산은 1.0% 증가한 수준이었습니다.

11월의 소비는 전달보다 확대됐습니다.

소매판매는 통신기기, 컴퓨터 등 내구재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늘면서 전달보다 0.5% 증가했습니다.

반면, 투자는 부진했습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줄어 전달에 비해 5.1%가 감소했습니다.

국내기계수주는 전기업 등 공공과 전자, 영상, 음향, 통신 등 민간에서 모두 줄고, 전년의 기저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전년동월대비 21.0% 축소됐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반도체 업체들의 증설이 마무리되면서 설비투자가 줄어들었다"며 "반도체와 자동차분야 등에선 가동률이 낮아진 면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반도체의 경우 최근 데이터센터업체들이 설비투자를 줄이고 스마트폰 생산도 부진하면서 서버용 디램과 모바일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줄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재경 기자 (lee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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