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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내년 1월 11일 공식출범...금융지주 '빅5' 시대

우리금융지주 1월 11일 공식 출범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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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은행이 4년만에 금융지주로 부활합니다. 우리은행은 오늘 주주총회를 열고, 숙원과제였던 금융지주 전환을 최종 의결했습니다. 재출범 초대 회장인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인수합병(M&A)를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음달 11일 우리은행 지주사인 우리금융지주가 공식 출범합니다.

우리은행은 주총을 열고, 지주사 전환을 위한 주식이전 계획서 승인 안건 등을 모두 의결해 절차적 요건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주식 교환작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우리은행 주식 6억7,600만주는 다음달 11일 지주사 주식으로 이전(1:1)되고, 기존 우리은행 주주들은 신설되는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받게 됩니다.

내년 2월 13일 우리은행 주식은 우리금융지주 이름으로 대체됩니다.

우리금융은 지주사의 자회사가 될 은행의 이사와 감사, 사외이사도 새로 선임했습니다.

신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을 포함한 6개 자회사를 보유하게 됩니다. (우리은행,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PE자산운용)

손태승 행장은 2020년 3월까지 지주사 회장을 겸직합니다.

손 행장은 비은행 부문 M&A에 집중해 은행에 치중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손 행장은 "은행에 집중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다방면으로 확대하고, M&A를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혔습니다.

다만 조기에 굵직한 M&A가 가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신설 지주사는 1년간 회계상 표준등급법이 적용돼 자기자본비율이 낮게 산출되는만큼, M&A를 위한 자본여력이 확보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은행은 일단 지주사 전환 뒤 조직안정 등 내부정비를 하면서, 상대적으로 자산운용이나 캐피탈 등 덩치가 작은 M&A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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