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상환 대법관 “사법부 신뢰 회복 위해 기꺼이 나설 것”
김지인 이슈팀
28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 2층 중앙홀에서 신임 김상환 대법관(52·사법연수원 20기)의 취임식이 열렸다.
이로써 지난달 1일 김소영 전 대법관 퇴임 이후 이어져온 대법관 공백 사태는 김 대법관의 취임으로 마무리됐다.
김 대법관은 ‘양승태 대법원’ 당시 재판거래 및 법관사찰 등 사법농단 상태로 사법불신이 고조된 가운데 “이는 우리 스스로 감당해내야 할 일”이라고 말하며, “법원 동료들을 믿고 사법의 든든함을 회복하기 위한 길에 기꺼이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취임식을 마친 김 대법관은 전임인 김소영 전 대법관이 있었던 대법원 2부에 배속돼 상고심 사건 심리를 시작한다.
(사진: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