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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전월세대출 누적 약정액 1조원 돌파

출시 11개월여 만에 누적 대출 약정액 1조9억원
이유나 기자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누적 약정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월 23일 출시한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지난 3월 중순 누적 약정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어 6월에는 3,000억원을, 8월에는 5,000억원을 돌파했고 전날 기준 누적 약정액은 1조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0월15일 전월세보증금 대출 요건이 강화된 후 10월, 11월 약정 증가액은 매월 1,450억원씩 크게 늘었다. 올해 4~9월까지 월평균 약정 증가액은 800억원이었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10월 전월세보증금 대출 요건 강화에 맞춰 배우자 소득 확인 및 주택 소유 현황 등에 대한 비대면 확인 프로세스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대출을 진행한 영향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비대면 모바일을 통한 전월세보증금 대출이 빠르고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지난 10월 이후 대출 약정 증가 규모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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