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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업계, 2019년 전기차 잇달아 출시…치열한 경쟁 예고

재규어 SUV 전기차 'I-PACE' 내년 1월 선보여…1억1040만원부터
벤츠 '더 뉴 EQC', 닛산 2세대 '리프'도 관심 집중
이진규 기자

재규어의 전기차 'I-PACE'

수입차 업체들이 내년부터 전기차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대표적인 수입 전기차로는 재규어의 'I-PACE'를 비롯해 벤츠의 '더 뉴 EQC', 닛산의 2세대 '리프(LEAF)' 등을 꼽을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고성능 럭셔리 전기차 I-PACE가 국내 인증을 마치고 내년 1월 23일 국내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I-PACE는 재규어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순수 전기차로 5인승 SUV 모델이다.

재규어 75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하이브리드 슈퍼 콘셉트카 'C-X75'에서 영감을 얻은 날렵한 쿠페형 실루엣이 특징이다.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kg.m, 4.8초 제로백의 고성능 스포츠카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90kWh 용량의 하이테크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333km(국내 인증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표준 규격인 DC 콤보 타입 1 충전 규격으로 국내에 설치된 대부분의 공공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국내 판매 예정가격은 EV400 SE 1억1,040만원, EV400 HSE 1억2,470만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2,800만원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더 뉴 EQC'

메르세데스 벤츠는 내년 중 SUV형 순수 전기차 더 뉴 EQC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더 뉴 EQC는 앞 차축과 뒤 차축에 연결된 두 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8.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450km 이상(유럽연비측정방식 기준 잠정 예상치)이다. 제로백 5.1초의 성능을 갖췄다.

7.4㎾ 용량의 온보드 차저(내부 배터리 충전장치)가 탑재돼 가정과 공공 충전소에서 완속(AC) 충전이 가능하고, 벤츠 월박스를 이용하면 가정용 220V 소켓보다 약 3배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닛산의 2세대 '리프'

내년에 출시될 닛산의 2세대 리프도 관심거리다. 지난 2010년 처음 양산된 리프는 지난 10월 기준 글로벌 시장 누적판매량 37만대를 기록하며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2세대 리프는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6 kg.m의 성능을 갖췄다. 1회 충전에 231㎞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2세대 리프에 새롭게 탑재된 'e-페달'은 하나의 페달만으로 가속과 감속, 제동까지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 아우디도 내년에 전기차 '이트론'을 국내시장에서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수입차업계의 전기차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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