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2018년 자동차 판매 823만대 0.4% 증가 그쳐…올해 키워드는 신차·해외 시장 적극 공략

현대차 "올해 13개 신차 출시", 2021년엔 자율주행 로보택시도 시범운행
권순우 기자

thumbnailstart


앵커>
지난해 시장침체로 제자리 성장을 하는데 그친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은 올해 신차출시와 부진한 해외 시장 공략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전략들을 내세웠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13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국내 자동차 제조사의 전체 자동차 팬매는 823만대로 전년보다 0.4% 소폭 증가했습니다.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국내 판매는 소폭 줄었고, 해외 판매는 0.6%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현대차는 베스트셀링 모델인 그랜저와 싼타페가 각각 10만대 이상 판매되며 내수 시장을 선도했고 특히 전기차 판매는 두배 넘게 늘었습니다.

렉스턴스포츠와 티볼리가 판매를 이끈 쌍용차는 2003년 이후 15년 만에 최대 실적을 올렸고, 내수 판매에서 한국지엠을 제치고 3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한국GM은 연중 구조조정을 진행하며 판매까지 부진해 전년보다 판매가 11%나 감소했고 르노삼성 역시 도미닉시뇨라 사장 취임 첫해였지만 주력 차종의 노후화로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해 총 18% 줄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지만 올해 자동차 회사들은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고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입니다.

현대, 기아차차는 8세대 쏘나타, K5, 제네시스 G80 등 브랜드별 주력 차종과 4종의 SUV를 출시해 치열한 글로벌 시장 경쟁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정의선 /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갖춘 총 13개의 신차를 출시하여 미국과 중국 등 주력시장의 사업을 조기에 정상화하고 인도, 아세안 등의 신흥시장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것입니다.]

현대차그룹은 또 2021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시범운영하고 2025년까지 친환경차 44종을 출시해 연간 167만대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쌍용차는 렉스턴스포츠 롱바디, 코란도C 등 신차 3종을 출시하고 호주, 인도 등 신흥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입니다.

한국GM 역시 연구개발 법인 신설로 혹독한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차종별로 50만원~최대 300만원까지 할인하며 영업력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soonwoo@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