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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젋은 조직으로 변화 단행…제 2의 도약 이끈다

2019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위한 조직개편 및 조직장 인사 단행
팀장급 직원 평균 연령 50세→45세로
박경민 기자

2019년도 아시아나항공 신임 팀장들이 3일 서울시 강서구 아시아나타운 본관 앞에서 화이팅을 외치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올해 제 2의 도약을 선언한 아시아나항공이 젊은 조직으로 변화를 단행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일 한창수 사장 부임 이후 첫 번째 정기 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젊은 조직장의 전면 배치와 신규 조직 신설이다. 올해를 제 2의 도약 원년으로 삼은만큼 젊고 활동적인 조직을 꾸려나가겠다는 의도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번에 보직을 새롭게 부여받은 신임 팀장들의 평균 연령은 약 45세로 기존 보직 부장들의 평균 연령 50세에 비해 대폭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수익역량을 확대하고, 안전 운항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도 눈에 띈다.

아시아나항공은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한 전담 조직인 '온라인팀'을 신설했다.

영업과 공항, 마케팅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직원을 배치하며 올해 경영방침인 수익역량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화물영업력 강화를 위한 '화물네트워크팀'도 신설됐다. 신규 프로젝트성 물량 확보 전담 조직으로 여객영업과 마찬가지로 수익성 극대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형 화주와의 직접 계약 증가에 따라 관련 업무 및 창구를 일원화 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조직 신설도 이뤄졌다. 아시아나항공은 공항의 공정관리, 주기장 배정 등 '램프 통제' 업무와 지상안전 업무 전반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한 '램프운영팀'을 별도 신설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항공기 스케줄 통제 및 정시성 관리에도 보다 집중토록 종합통제 업무의 책임감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IT기획 기능 강화를 위한 팀 단위 조직인 '경영혁신팀'과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기획 및 분석 업무 강화를 위한 '경영계획팀'도 신설됐다.

특히 경영계획팀에는 입사 14년차의 역대 가장 젊은 팀장을 전격 발탁했다. 대내외 변화무쌍한 항공산업 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하도록 세대교체를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은 "2019년을 아시아나항공 제2의 도약을 위한 원년의 해"라며 "급변하는 항공산업의 트렌드를 읽어내고 리드할 젊은 조직장을 배치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젊게 생각하고, 젊게 행동해 사내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 며 "신임 조직장들의 젊은 감각이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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