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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내수보다 해외, 주요시장보다 신흥시장 기대

현대·기아차 해외·신흥시장 기대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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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차그룹이 올해 내수 시장보다 해외 시장의 성장세를 더 높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침체된 주요 시장을 정상화하고, 신흥시장은 신차뿐 아니라 공장도 증설해 좀 더 공격적으로 접근할 계획입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차그룹이 올해는 내수 시장보다 해외 시장에서 더 큰 활약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 기아차는 내수 판매량이 올해 각각 1.2%, 0.4%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해외는 2.6%, 4.8% 증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해외 시장에서 플러스 성장을 기대하는 건 경쟁력 있는 신차 효과와 신흥 시장 포트폴리오 강화에 기인합니다.

지난해 말부터 국내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 기아차의 텔라루이드는 미국 시장에서도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소형SUV부터 대형SUV, 럭셔리 SUV까지 라인업이 완성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 먼저,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경쟁력을 고도화하여 수익성을 강화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질 것입니다.]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은 정상화에 주력하는 수준이지만 신흥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더 큽니다.

지난해 출범한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서 공장가동률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100%를 넘겼고 5년 연속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기차 1종을 포함해 9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1조원 넘는 투자를 통해 생산 능력도 확충할 계획입니다.

일본차들의 독무대였던 동남아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조립공장이 있는 베트남의 2018년 판매는 전년대비 2배 넘게 늘었고,인도네시아에도 조립공장을 설립할 예정입니다.

또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반제품을 동남아 조립공장에 수출해 중국 공장 가동률을 높이는 1석 2조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특성에 맞게 책임과 권한을 분산한 정의선식의 책임경영 전략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soonwo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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