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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감독, 한국과 아시안컵 조별 예선 첫 경기에 “축구는 항상 이변 있어”

백승기 기자


첫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 필리핀 감독이 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축구는 항상 이변이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필리핀 대표팀 감독 스벤 예란 에릭손(스웨덴) 감독은 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필리핀은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다. 모든 준비는 충실히 끝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상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축구에는 항상 이변이 있다”며 “내일 한국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스웨덴 출신인 에릭손 감독은 벤피카(포르투갈), AS로마, 라치오(이상 이탈리아), 맨체스터 시티, 레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등 유럽 빅리그 클럽들과, 잉글랜드, 코트티부아르, 멕시코 대표팀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13년부터는 광저우 푸리, 상하이 상강, 선전FC를 이끌면서 아시아 축구와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 10월부터 필리핀 대표팀의 수장직을 맡고 있다.

한편 한국은 7일 오후 10시 30분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필리핀과 경기를 펼친다.

(사진: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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