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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한국 필리핀 1-0승리에 中 네티즌 반응은?

김지인 이슈팀



어제(7일) 2019 아시안컵 C조 1차전에서 대한민국이 필리핀에 1-0 승리를 거두어 16일 중국(76위)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 데 대해 중국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중국 CCTV(중앙텔레비전방송)의 스포츠 채널 ‘CCTV5’는 대한민국이 필리핀에 1-0이라는 ‘작은 승리’를 거두었다 표현했다.

이에 축구 강대국으로 떠오른 한국이 약체인 필리핀을 상대로 후반이 끝나가는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한 것을 두고 “필리핀이 결코 약한 것 같지 않다”, “처음엔 한국이 빨리 골을 넣을 줄 알았는데, 필리핀 수비가 이렇게 강할 줄이야”는 반응이 있었다.

반면, 한 중국 네티즌은 “그래도 한국 축구 대표팀이 중국 축구 대표팀보다 질적으로 강하다”라며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우승을 예견했다. 이에 다른 네티즌은 “오늘 축구경기 안봤냐. 한국 축구 진짜 웃겼다”라 말했다.

또 다른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环球时报)’에서는 16일 한국과 중국의 조별리그 3차전을 예고했다. 이에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파이팅!”, “(중국이) 이겼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주를 이뤘다. 또, ‘생사가 걸린 전투’라 표현하며 앞으로 있을 중국과 한국 간 경기에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중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열기와 함께 한국 축구를 폄하하는 반응도 뒤를 이었다.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기술은 한국 대표팀보다 못하다는 것을 인정하기는 하지만, 한국이 (경기를) 더럽게 하기는 세계 최고이며, 존중할 가치도 없다”며 한국의 경기력을 비난했다. 이어, “한국 선수들은 개인기는 좋은데 축구는 아마추어 수준이다”, “한국이 중국을 이길 수 없을 거다”,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이 없으면 안 된다” 등 한국 축구를 무시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한편, 필리핀에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긴 한국은 키르기스스탄에 2대 1로 역전승을 거둔 중국에 다득점에서 뒤져 조 2위에 올랐다. ‘59년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벤투호는 12일 오전1시 키르기스스탄(91위)과 조별리그 2차전, 16일 밤 10시30분 중국(76위)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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