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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효리네 민박으로 제주 관광객 100만명 증가"

제주본부 보고서
조정현 기자


제주 거주 연예인의 일상을 담은 '효리네 민박' 방영으로 제주도 관광객이 100만명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8일 발표한 '제주 거주 유명인 방송노출이 제주관광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한 종합편성방송사가 '효리네 민박'을 방영한 지난 2017년 6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제주 관광객은 100만명 가량 증가했다.

방송기간 중 전체 제주 관광객 수는 1,358만명이다.

한은은 이 가운데 국내경기와 도소매업 대출금 등의 변수를 바탕으로 추정한 자연증감분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효리네 민박'이 관광객 수 증가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방송에 따른 관광객 증가가 항공운송업, 음식점, 숙박업 등에 미친 생산유발효과도 6,251억원으로 집계됐다.

김광룡 한은 제주본부 기획금융팀 과장은 "방송을 통한 마케팅 효과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약화되거나 소멸되므로 자연과 어우러진 제주만의 독특한 관광적 가치를 제고하고 제주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정책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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