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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스위스에 이어 BMW도 현대차 수소트럭 구입한다

BMW와 DHL, 수소전기트럭 물류 실증 사업 진행 검토
H2ENERGY 1000대 납품하면서 10대 공급 추진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 기자2019/01/08 17:46

재생


앵커>
유럽의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내륙 운송 수단으로 수소 트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 BMW가 자동차 부품 등의 물류를 담당하기 위해 현대자동차로부터 수소전기 트럭을 공급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BMW와 BMW의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DHL이 현대자동차로부터 수소전기 트럭을 공급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인 BMW가 현대자동차의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인정한 셈입니다.

BMW가 수소전기 트럭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점차 강화되고 있는 유럽의 환경 규제 때문입니다.

BMW의 본사와 공장은 독일 뮌헨 도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BMW가 처음 공장을 만들었던 1920년대에는 도시 외곽이었는데 점차 도시가 넓어지면서 공장의 위치가 도심 한복판이 됐습니다.

문제는 도시의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경유 트럭으로 물류를 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독일의 행정법원은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함부르크 등 주요 도시에 노후 경유차의 도심 운행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BMW는 배터리 전기트럭 등을 만들어 물류를 하는 방식도 검토했지만 주행거리가 150~200km에 불과해 물류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 400km 넘게 떨어진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과의 물동량도 많아 전기 트럭의 주행 거리로는 원활한 내륙 운송이 불가능 합니다.

DHL의 자회사인 스트리트 스쿠터 관계자는 “짧은 거리 운송의 경우 배터리 전기 밴으로 충분하지만 장거리 운송의 경우 전기 밴으로는 불가능 하다”며 “수소기반 연료전지는 장거리 운송의 탁월한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BMW는 이미 공장에서 수소지게차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수소 충전소를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 부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차는 2019년부터 스위스의 에너지 기업 H2에너지와 1000대의 수소트럭을 납품하는 계약을 맺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H2에너지에 납품할 수소전기 트럭 개발이 완료되면 약 10여대를 DHL에 납품해 BMW 물류 실증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soonwoo@mtn.co.kr)]

권순우기자

soonwoo@mtn.co.kr

상식적의 반대말은 욕심이라고 생각하는 상식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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