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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 가이드 폭행 박종철 의원 CCTV 공개…거짓 해명 들통나

김지인 이슈팀

(사진:안동 MBC 방송화면 캡쳐)

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이 해외 연수 기간 중 가이드를 폭행한 당시 CCTV가 공개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8일과 9일 안동MBC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버스 좌석에 누워 있던 박종철 의원이 일어나 대화중인 가이드를 향해 막무가내로 얼굴을 향해 주먹질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 속에서 박종철 의원은 한 차례 가이드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 뒤, 분이 풀리지 않은 듯 다시 한 번 가이드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이후 팔을 잡아 비트는 등 폭행을 이어갔다.

박종철 의원에게 폭행을 당한 가이드는 쓰고 있던 안경 파편이 얼굴에 박혀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사건이 911에 신고되자 군의원들은 서둘러 가이드와 합의를 시도했고 합의서를 받고서는 가이드를 교체했다.




박 의원은 "당의 처분을 따르겠다"며 사과문을 발표한 직후 탈당계를 제출해 공분을 사고 있다. 또,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빡빡한 일정 탓에 말다툼을 하다 '그만하자'며 손사래를 치는 과정에서 가이드가 얼굴을 맞았다"고 한 해명조차 거짓으로 드러나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편, 박종철 의원을 포함한 예천군의원 9명과 의회사무과 직원 5명 등 14명은 6188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달 20~29일 7박 10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동부와 캐나다 등지를 다녀왔다.

가이드 폭행사건은 연수 나흘째인 지난달 23일 오후 6시쯤(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 방문 도중 버스 안에서 발생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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