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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신년기자회견①]문 대통령 "혁신성장·소득주도성장 통해 성장 지속"

文 "갑질 문화 등 반칙·부정 근절하는 개혁 속도감 있게 추진"
염현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본관에서 '2019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 앞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공정하게 경쟁하는 공정경제를 기반으로 혁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을 통해 성장을 지속시키면서 '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경제정책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강조하며 '혁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추격형 경제를 선도형 경제로 바꾸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새로운 시장을 이끄는 경제는 바로 '혁신'에서 나온다"며 "혁신으로 기존 사업을 부흥시키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 같은 전통 주력 제조업에도 혁신의 옷을 입히겠다"고 밝히며 혁신성장에 확실한 무게를 싣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은 전략적 혁신산업 투자, 전통 주력 제조업에 대한 혁신, '한국형 규제 샌드박스' 같은 규제혁신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경제정책의 핵심인 공정경제를 위해 문 대통령은 "정부는 평범한 국민의 일상이 불공정의 벽에 가로막혀 좌절하지 않도록 생활 속의 적폐를 중단 없이 청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지난 정부의 일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잘못된 과거로 회귀하는 일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유치원 비리, 채용 비리, 갑질 문화와 탈세 등 반칙과 부정을 근절하는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민이 우리 사회의 변화를 체감할 때까지 불공정과 타협 없이 싸우겠다"며 "권력기관 개혁도 이제 제도화로 마무리 짓고자 한다"면서 "정권의 선의에만 맡기지 않도록 공수처법, 국정원법, 검경수사권 조정 등 입법을 위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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