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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장 지원자 역대 최다...이순우 현 회장 막판지원 '촉각'

저축은행 대표ㆍ국회의원ㆍ관료 출신 등 총 6명 지원
이충우 기자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연임 가능성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는 가운데 차기 저축은행회장 지원자가 '역대급'으로 늘어나고 있다.


10일 저축은행중앙회와 업계에 따르면, 제 18대 회장 지원군은 6명으로 추려진다. 황종선 전 하나저축은행 대표와 조성권 전 예스저축은행 대표, 박도규 전 SC제일은행 부행장, 한이헌 전 국회의원,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조성목 현 서민금융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입후보 마감 당일 현재도 이순우 현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지원 여부는 불투명하다. 일각에서는 여전히 이순우 회장의 지원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불필요한 오해를 피할 수 있는데도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내놓지 않는 것은 어느정도 연임을 생각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저축은행과 은행 대표 출신 인사들의 지원은 줄을 잇고 있다. 주로 관료출신 인사들이 차지했던 저축은행중앙회장에 이순우 회장은 민간 출신으로 2015년말 선출됐다. 이 회장은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지내 민간 지원자 문턱을 높여놨다는 평가도 받는다.


사전에 지원 의사를 밝힐 경우 차기 회장 입후보를 고심하고 있는 다른 지원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부담감 때문에 뚜렷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는 시각도 제시된다.


저축은행중앙회 측은 "입후보 마감 후에도 지원자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제 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 지원 마감시한은 오늘(10일) 6시다.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은 21일 회원사 총회 투표를 거쳐 선출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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