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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스마트시티 사업 청사진 밝힌 한컴…인공지능·모빌리티 확장 노린다

中 아이플라이텍과 통역기 출시…모빌리티 분야 공유업체 인수 추진
고장석 기자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 참가한 한글과컴퓨터그룹이 스마트시티를 비롯한 인공지능·모빌리티 사업의 청사진을 밝혔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현지시간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한컴그룹 부스 현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스마트시티 생태계 확장을 위한 타 기업과의 협업 ▲ 중국 아이플라이텍과 함께 통역기 출시 ▲모빌리티 분야 공유업체 인수 추진 등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김 회장은 우선 그룹의 차세대 주력사업인 스마트시티에서 다른 기업들과 협업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시티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여러 기술이 들어가기 때문에 생태계 조성이 필요한데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이 대표적"이라며 "소규모 기업의 경우 '한컴'이란 브랜드로 함께 사업에 참여하고 필요하다면 자금도 지원해서 스마트시티 생태계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컴그룹은 이번 CES 2019에서도 20여개 기업과 함께 만든 '디지털시장실'을 선보였다. 한컴 측은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를 위해 더 많은 기업과 함께할 예정이다.

한컴그룹은 한편 중국의 아이플라이텍과 협업해 인공지능 및 통·번역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미 지난해부터 협력 범위·방법·계획 등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지니톡의 통번역 속도와 아이플라이텍이 가진 언어 인지 기술을 합쳐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한컴그룹은 올해 상반기 안에 아이플라이텍과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는 통·번역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컴은 모빌리티 분야 진출도 고민하고 있다. 김 회장은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서 중국업체들이 많이 약진하고 있는 것 같다"며 "최근 트렌드를 보면 공유가 중요한데, 연말부터 모빌리티 분야 공유업체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고장석 기자 (broke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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