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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미중 무역분쟁 등 '이중고'…신성장 투자로 활로 모색

포스코, 2차 전지소재와 바이오산업 등 신성장 부문 투자 확대
현대제철, 인도서 포스코와 합작투자 검토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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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강업계는 올해에도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자동차산업 불황으로 '이중고'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먹거리가 절실한 상황인데 2차전지나 바이오 산업 등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철강업계는 자동차업과 조선업 등 국내 주요산업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로 수출 길마저 막혀 시장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철강업계 대표들은 새해를 맞아 한자리에 모여 위기를 극복해 나갈 방향을 모색하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한국철강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을 우려하며 신성장 부문 투자를 확대해 난관을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의 철강사업 비중은 전체 수익에 80%에 달하지만, 2030년에는 비철강 부문과 신성장 부문이 전체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잡았습니다.

특히 신성장 부문은 2차 전지소재와 바이오산업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최정우 / 포스코 회장 : 신성장부문에서 리튬광산이라든지 이런 부문에는 계속적으로 저희들이 투자를 찾고 원료원을 찾아서 투자가 필요하면 계속 해나가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포항공대가 바이오부문에 많은 연구역량과 그간의 경험과 기술들을 축적하고 있기 때문에..]

업계 2위인 현대제철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시장 투자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강판 제품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인도 정부는 최근 국영 철강기업인 인도철강공사(SAIL)와 포스코, 현대제철에 합작투자를 제안했습니다.

정부 역시 글로벌 수입규제에 적극 대응해 철강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정부도 수출 총력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의 수입규제 등 통상현안에 대해서는 우리기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우선적으로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성윤모 장관은 또 217조원 규모의 수출금융과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진행해서 철강업계의 수출다변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진규 기자 (jkmedi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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