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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리츠시장 격전 예고... NH리츠운용 첫 사업 개시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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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직접 부동산에 투자하고 운영하는 '리츠' 시장에 금융지주사들이 속속 진입하고 있습니다. 진입장벽이 완화된데다, 고객 수요가 커지고 있는만큼 새 수익원 발굴을 위한 행보입니다. 뒤늦게 합류한 농협금융지주의 NH리츠운용도 최근 첫 사업을 선보였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지난해 7월 출범시킨 NH리츠운용.

특별한 성과가 없이 8억원 가량의 손실만 내고 있었지만(3분기 기준 -8억7,300만원), 6개월여만에 첫 성과를 냈습니다.

NH리츠운용은 최근 방배경찰서 임시청사 건물로 사용 중인 '청남빌딩' 매입 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매매가는 320억원으로, NH리츠운용은 향후 3년간 리츠투자회사를 운영하게 됩니다.

특히 임차인인 방배경찰서가 향후 4~5년간 건물을 더 사용할 것으로 알려져, NH리츠운용은 향후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미 리츠 시장에 진출한 다른 금융지주사들도 리츠 사업을 확대하는 중입니다.

신한금융지주는 2017년 신한리츠운용을 설립했고, 8명이였던 인력을 11명까지 충원했습니다.

우리지주 산하의 우리은행 역시 리츠에 관련된 사명상표를 특허청에 제출하며 자회사 설립를 예고했습니다.

리츠회사 설립을 통해 비은행 부문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고, 은행이나 증권사와 서비스를 연계해 영업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조남희 / 금융소비자원 대표 : 금융지주사들이 이제는 새로운 먹거리나 투자대상으로 본격적으로 리츠 분야를 둘 수 밖에 없죠. 수익을 위해서는..."]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로 대출영업에 재갈이 물린 은행지주사들이 부동산 리츠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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