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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금융 회장, 대구은행장 한시적 겸직

이사회 "조직안정과 통합, 미래경쟁력 확보위한 최선"
이유나 기자



DGB금융지주이사회는 현 DGB금융지주 김태오 회장<사진>을 DGB대구은행장으로 추천하고 2020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 겸직체제를 가져가기로 했다.

DGB금융지주 이사회 관계자는 "조직안정과 통합 그리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 DGB금융지주 회장인 김태오 회장을 한시적으로 겸직하는 것이 최선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은행에서 추천한 후보자 2명을 포함한 6~8명의 역량과 은행장으로서의 자질을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 채용비리 관련, 비자금 관련, 펀드손실보전 관련 등으로 인해 마땅한 후보자를 찾기 어려웠다"며 "고객 신뢰회복과 DGB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해 현 DGB금융지주 회장인 김태오 회장을 한시적으로 겸직하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이었다"는 뜻을 전했다.

최종후보자로 추천된 김태오 회장은 15일로 예정된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임추위)의 추천을 거친 후 주주총회의 결의에 따라 최종적으로 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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