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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예약판매 매출 '껑충'...대형마트 '함박웃음'

지난해 설 대비 예약판매 7~9일 앞당겨
이마트·롯데마트 매출 전년대비 100%신장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 기자2019/01/12 10:10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설 선물 사전 예약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유통업계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대형마트는 통상 명절 50일 전후로 명절 선물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했지만 이번엔 이보다 기간을 앞당긴 덕에 매출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지난 달 6일부터 설 선물 판매에 들어간 롯데마트는 일년 전에 비해 사전예약판매 기간을 9일이나 앞당겼다.

롯데마트가 지난 12월 6일부터 1월 6일까지, 4주간 2019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실적을 살펴보니, 전년대비 98.2%신장하며 약 2배 가량 매출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전체 매출을 견인하는(142.6%) 가운데,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매출이 180.3%를 보이는 등 건강과 관련한 선물세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사전예약 판매를 일주일 가량 앞당긴 이마트는 역시 지난 12월 13일부터 1월 10일까지 25일간 판매 실적이 전년대비 101.4% 증가했다.

여기에 3~5만원대의 가성비 높은 상품을 대거 늘린 것도 매출 증대로 이어졌단 분석이다.

특히 이마트의 경우 1~4만원대 선물세트 구성비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마트24가 1~4만 원대의 상품 비중을 늘린 이유는 실속형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의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작년 설과 추석의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1~4만 원대 선물세트의 매출구성비는 81.2%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역시 지난 12월 1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마트보다는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이지만, 사전 예약기간 동안 200여개의 다양한 선물세트를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해 판매했다. 특히 10만원 이하의 이하 농/축/수산물 선물세트의 품목 수를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늘렸다.

대형 마트 관계자는 "사전 예약 판매를 과거보다 일찍 시작하고, 가성비 높은 저렴한 가격대의 선물을 대폭 늘린 것이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김혜수기자

cury0619@hanmail.net

산업2부 유통팀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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