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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대북 인도지원 제재 완화' 입장 전달"

美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 보도…"비건 특별대표-구호단체 면담"

머니투데이방송 조형근 기자2019/01/12 18:15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 사진=뉴스1


미국 정부가 대북 제재를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구호단체에 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해 제재를 일부 줄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것.

12일 미국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FP)에 따르면,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지난 9일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적십자·적신월사연맹(IFRC) 등 국제구호단체들과의 간담회에서 이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구호단체 직원의 북한여행 규제를 해제 ▲인도주의 물자 지원을 막는 제재를 완화 등이다. 이번 결정은 최근 유엔과 민간 구호단체의 반발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엔과 민간 구호단체는 미국의 대북제재 정책으로 북한에서 구호 활동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FP는 이번 조치가 김정은 정권에 대한 우호의 메시지인지, 인도주의 지원 허용으로 외교적 부담을 덜려고 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은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던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자국민들의 북한 방문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오토 웜비어는 북한에 억류된 뒤 의식불명 상태로 풀려났고, 이후 6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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