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이틀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화력발전 제한·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염현석 기자
환경부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어제(13일)에 이어 오늘도 이틀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석탄과 중유 등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의 출력은 80%로 제한됩니다.
2005년 이전 수도권에 등록된 2.5톤 이상 경유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며 배출가스 점검과 공회전도 단속됩니다.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를 하고 공공기관 주차장들은 폐쇄되고, 공공사업장과 공사장에선 단축 조업이 이뤄집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과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북 등에서도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비상저감조치는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 당 50마이크로그램을 넘고, 다음날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예보될 때 발령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