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우리금융지주 공식 출범…금융권 판도변화 촉발

조정현 기자

thumbnailstart


앵커>
우리금융지주가 4년여만에 공식 출범했습니다. 우리은행이 지주로 전환하면서 5대 금융지주가 치열한 리딩뱅크 경쟁을 벌이게 됐는데요,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현 기자! (네, 우리은행 본점에 나와 있습니다.)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 2014년 10월 지주 해체 이후 4년 3개월 만에 지주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1일 법인 설립 등기를 마친데 이어 오늘 오전 공식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출범식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등이 참석했는데요.

최종구 위원장은 "우리금융이 증권과 보험 등 비은행 금융회사의 편입을 통해 긍정적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금융권에서는 우리금융 출범으로 M&A를 통한 금융권의 판도 변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존의 KB와 신한, 하나, 농협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 간의 대형화 경쟁, 규모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과거 민영화 과정에서 정부 지분을 빠르게 매각하기 위해 우리금융지주가 해체됐는데요.

당시 증권과 생명보험 등 굵직한 계열사들이 떨어져나갔습니다.

우리금융은 우선 자산운용과 부동산신탁 등 비교적 부담이 덜한 중소형 M&A부터 속도를 내 덩치를 키울 방침입니다.

지주로 전환되면 은행 체제일 때보다 자본규제가 강화되기 때문에 증권과 보험 등 대형 M&A는 일단 후순위로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오후에 기자설명회를 열어 향후 구체적인 지주의 경영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금융지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