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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우리금융 잔여지분 조속히 매각해 완전 민영화 추진"

우리금융지주 출범식 축사..."잔여지분 조속한 시일 내 매각하겠다"
김이슬 기자

<참석자들이 우리금융지주 출범을 축하하는 점등식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은행 잔여지분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매각해 우리금융의 완전한 민영화를 추진하겠다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지주 출범식에서 "정부는 우리금융의 재도약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부는 지난 2016년말 IMM 프라이빗에쿼티(PE), 동양생명, 한화생명,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진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구성된 7대 과점주주에 우리은행 지분 27.2%를 매각한 바 있다. 현재 정부 지분은 예금보험공사가 갖고 있는 18.4%로 시장 상황과 여건을 살펴 최적의 지분 매각 시기를 찾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잔여지분 매각 전까지는 현재와 같이 과점주주 중심의 자율경영기조를 적극 보장해 나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완전 민영화된 금융회사로서 우리금융의 자율성을 제고하고 창의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지배구조는 제도도 주요하지만 실제 이를 운용하는 관행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견제와 균형의 큰 원칙하에 경영진과 과점주주, 종업원 등 이해관계자들이 협심해 우리금융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우리금융의 지주사 출범은 국내 금융산업이 더 크게 발전하는 데 촉매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새로 출범하는 우리금융지주가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을 촉발하고 금융산업 전반의 활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달라"고 전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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