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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열풍, 취준생 “취업 코디 고용하고파”

구직자 63% “취업 준비하며 누군가의 도움 절실히 느껴”
김지인 이슈팀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 방송화면 캡쳐


드라마 ‘SKY 캐슬’이 인기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취업준비생 대다수가 취업 코디네이터를 고용할 마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에 따르면 구직자 49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9%가 ‘취업 코디네이터의 도움을 받고 싶다’고 답했다.

‘취업 코디의 도움이 필요한 이유’로는 ‘혼자서는 취업 자체가 힘들기 때문에(69.5%)’라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다. ‘목표로 하는 기업에 꼭 입사하고 싶어서(22.5%)’, ‘취업만 할 수 있다면 편법 또는 불법 활동도 상관없어서(7.8%)’, ‘취업 코디를 고용할 능력이 있기 때문에(0.3%)’ 순이었다.

반대로 ‘취업 코디의 도움을 받고 싶지 않다(21%)’고 답한 이들은 ‘취업만을 위해 편법과 불법을 강행하고 싶지 않아서(56.3%)’를 그 이유로 꼽았다. ‘취업 스트레스가 더욱 커질 것 같아서(30.1%)’, ‘내 힘으로 취업에 성공하고 싶어서(13.6%)’ 순이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구직자 10명 중 6명은 ‘매우 그렇다(62.7%)’고 답했고 ‘그렇다’ 28%, ‘아니다’ 9.4%로 나타났다. ‘전혀 아니다’는 0%였다.

구직자 절반은 ‘취업 스트레스가 매우 크다(50%)’는 의견을 보였고 ‘스트레스가 큰 편이다’ 44.1%, ‘스트레스가 적은 편이다’ 4.9%, ‘스트레스가 매우 적다’ 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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