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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공식 출범…"전방위 M&A 추진"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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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금융지주가 지주 출범을 선포하면서 5대 금융지주가 치열한 리딩뱅크 경쟁에 나서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올해 비은행 부문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는데요, 금융권 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조정현 기자! (네, 우리금융지주에 나와 있습니다.)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재출범 슬로건으로 "1등 종합금융그룹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제시했습니다.

지난 2014년 원활한 민영화를 위해 지주를 해체하고 주요 계열사를 매각한 만큼, 과감한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서겠다는 의지입니다.

지주 전환으로 은행법의 출자 한도 규제에서 벗어나게 된 우리금융은 7조원의 출자 여력을 확보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자산운용과 부동산신탁, 저축은행 등 중소형 계열사는 올해 직접 인수하고, 증권 등 대형 M&A의 경우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분을 획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 해외 M&A에도 나서 2~3년 안에 현재 90% 선인 은행 비중을 60% 대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손태승 / 우리금융지주 회장 : 우리금융지주의 취약점은 은행 쪽은 굉장히 강한데 비은행 쪽이 약해서 비은행 쪽을 적극적으로 M&A를 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적극적인 측면 지원에 나섭니다.

18.4%의 정부보유 지분을 조속히 매각해 우리금융지주의 완전한 민영화를 달성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민간 과점주주 중심의 자율 경영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최종구 / 금융위원회 위원장 : 은행, 증권, 보험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수익기반을 확충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고객에 대한 복합적인 금융서비스 제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존 KB와 신한, 하나, 농협금융에 우리금융지주가 가세하면서 5대 금융지주 시대가 열렸습니다.

M&A와 해외시장 확대 등을 통한 이들 지주 간의 리딩뱅크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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