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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역대 최대 여성 승진 인사 단행

전체 승진자 절반 여성…신임 부행장에는 감성한·서치길 선임
조정현 기자

서치길 경영전략그룹 부행장(왼쪽)·감성한 부산·울산·경남그룹 부행장

IBK기업은행이 역대 최대 규모의 여성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기업은행은 2,097명이 승진·이동한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여성 팀장 15명을 지점장으로 승진시켰다고 15일 밝혔다.

여성 승진자가 전체 승진자 335명 중 절반인 165명에 달했다.

한편 신임 부행장으로는 감성한 서부지역본부장과 서치길 호남지역본부장이 각각 부산·울산·경남그룹 부행장과 경영전략그룹 부행장에 선임됐다.

감성한 부행장은 뉴욕지점장, 마케팅전략부장, 서부지역본부장을 거쳤으며 서치길 부행장은 리스크관리, 경영전략 수립과 관리 등에 전문성이 높다.

기업은행 측은 "향후 3년 이내 베테랑 지점장급 인력의 대규모 교체를 대비해 세대교체를 단행했다"며 "글로벌 진출·디지털 전환 등 주요 사업부문에 인력을 증원해 미래 역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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