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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오렌지라이프 품에…리딩뱅크 탈환하나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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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당국이 신한금융지주의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최종 승인했습니다. 신한금융이 자산 30조원을 웃도는 보험 계열사를 확보하게 되면서 KB금융에 내준 리딩뱅크 지위 탈환도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현 기자!
금융위원회가 신한금융의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승인했죠?

기자>
네, 조금 전 끝난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신한금융의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 승인안이 원안대로 의결됐습니다.

신한금융은 지분 59% 인수 대금 2조 3,000억원 납부와 오렌지라이프 주총 등을 거쳐 다음달 편입 절차를 마칠 계획입니다.

자산 32조원 규모의 오렌지라이프를 14번째 자회사로 맞아들이면서 신한금융은 KB금융에 넘겨준 리딩뱅크 자리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하면서 신한금융은 자산 기준으로 KB금융을 10조원 가량 웃돌게 됩니다.

순이익으로 따져봐도 KB금융에 700억원 가량 앞서 박빙의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신한금융은 "이번 인수로 경쟁사 대비 압도적 경쟁력의 비은행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고령화 등에 대응해 생명보험업 강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옛 ING생명인 오렌지라이프의 "유럽식 경영관리체계와 글로벌 경쟁력을 활용해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존의 신한생명과는 고객층과 주력상품, 판매채널이 다른 만큼 보험업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신한금융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향후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합병할 경우 자산 60조원을 넘는 빅5 생명보험사가 출범하게 돼, 은행권은 물론 보험업권까지 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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