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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올해 AI 센터 만든다"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추진단 활동 종료하고 본격 출범
소재현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올해 제약산업 지원을 통한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대표적인 사업은 AI(인공지능) 신약개발 지원센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17일 제약회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AI신약개발 지원센터 설립을 공언했다.

AI 신약개발 지원센터는 원 회장이 과거 협회장 시절 중점적으로 추진한 제약바이오협회 핵심사업 중 하나다. 서울아산병원 이동호 교수를 추진단장으로 선정한 이후 공개적 활동은 뜸했던 상황이다.

원희목 회장은 "AI 신약개발 지원센터 설립 추진단 업무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올해는 제약회관 1층에 센터를 꾸린다"면서 "별도로 법인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가 AI 신약개발 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이유는 각 업체간 협업과 비용절감 등을 이유로 꼽았다.

중견급으로 분류되는 제약·바이오 회사들이 AI센터를 설립하고 운영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또 제약 선진국에서는 민관이 합동으로 AI센터를 설치하는 추세로 산업계와 정부의 가교역할을 협회가 맡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원희목 회장은 "AI센터는 보건복지부 산하지만 성격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밀접하게 연결된다"면서 "센터에 대한 플랫폼 구축이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상당히 큰 규모의 센터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회장은 "과거 복지부나 산자부 등이 R&D 비용을 별도로 책정하고 했는데 이제 공동으로 비용이 모이고 아이템별로 지원이 되는 형태"라면서 "과기정통부도 우리 AI 센터를 지원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 범부처적인 컨센서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희목 회장은 이날 제약바이오협회 추진사업으로 ▲신약 개발의 효율성 제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획기적 성과 촉진 ▲일자리 창출 역량 극대화 ▲제약산업에 대한 국민 신뢰 제고 등을 꼽았다.

원희목 회장은 "제약산업은 차세대 성장동력이자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요 산업"이라면서 "2025년 글로벌 매출 1조 국산 신약 탄생, 2030년 10조 매출 국내 제약사 출현, 2035년 의약품 수출 100조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소재현 기자 (sojh@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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