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올해 사내벤처 6개 만든다…12억 자금 지원

SK하이닉스가 오늘(17일) 이천본사에서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하이개라지(HiGarage)' 출범식을 갖고 테스트 공정용 칠러(Chiller) 장비 국산화' 등 총 6개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이개라지'는 사내 아이디어에 창업 기회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8월 공모를 시작해 현재 약 24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들 중 사업 실현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 수준을 고려해 6건의 아이디어를 사내벤처로 육성하기로 결정하고, 총 12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사내벤처 인원들은 기존 소속에서 분리돼 별도의 전담 조직으로 이동할 예정이며, 이후 최대 2년 동안 준비 과정을 거쳐, 창업을 하거나 SK하이닉스가 직접 사업을 하게 됩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하이개라지는 사업 모델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새로운 시도"라며 "사업화를 성공시켜 그간의 노력들을 결실로 보여달라"고 격려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