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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탐] 셀리버리, 세포 안 약물전송 기술로 글로벌 신약 개발

올 상반기 TSDT 기술 기반 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 성과 기대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 기자2019/01/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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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직접 기업탐방을 다녀오고 그 현장을 생생히 전해드리는 기업탐탐 시간입니다. 오늘은 단백질 소재 바이오 신약 개발기업인 '셀리버리'를 소개합니다. 정희영 기자가 함께합니다.

[ 키워드 ]
1. 셀리버리
2. 3
3. 기술 라이센싱

앵커1) 셀리버리를 지난해 하반기 '성장성 특례 1호'로 상장하면서 주목받았던 기업이잖아요. 어떤 기업인지 궁금합니다. 키워드를 통해서 자세히 살펴볼까요? 첫 번째 키워드는 '셀리버리'입니다. 회사 이름이잖아요.

기자) 사실 첫 번째 키워드는 회사를 잘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정하는데, 무엇으로 할까 고민했어요. 셀리버리라는 사명이 이 회사가 어떤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지를 잘 표현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정해봤습니다. 셀리버리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가 직접 설명 드립니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이사
저희 회사는 다양한 종류의 약리물질을 생체 내에, 세포 내에 전송시켜서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세포에 무엇을 집어넣는다고 해서 셀(Cell)이 세포이고 집어넣는다, 전송한다가 딜리버리(Delivery)니까 셀+딜리버리를 줄여서 셀리버리라고 해서...]

인간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약리물질이 있는데요. 이 중에는 합성화합물과 천연물처럼 분자량이 작은 약리물질이 있고. 단백질과 핵산, 치료용 항체 등 분자량이 큰 약리물질이 있습니다.

이렇게 몸집이 큰 약리물질은 세포막을 투과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먹거나 주사를 맞는다고 해도 혈관 내에서만 작동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질병은 장기나 조직 깊숙한 부위나 세포 내에서 발병합니다. 따라서 분자량이 큰 약리물질을 여기까지 어떻게 전송하느냐가 과제입니다.

조대웅 대표는 오랜 연구개발 끝에 약리물질을 생체 내 또는 세포 내로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현재 세포막을 뚫고 들어가거나 나올 수 있는 '세포 투과성 펩타이드'는 2000여종에 달하지만 세포를 연속적으로 투과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곳은 셀리버리가 유일하다는 점입니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이사
가장 중요한 것은 약리물질과 접합, 융합을 통해서 아주 안정된 구조를 형성해야 되고, 약효가 줄어들거나 없어지면 안 되는, 다시 말해 구조적으로 안정해야 되고. 더 중요한 것은 세포 간 연속 전송이에요. 수많은 세포를 뚫고 들어갔다 나왔다하는, 세포 간 연속 전송이 돼서 궁극적으로 아픈 조직까지 전송이 돼야 되고.]


앵커2) 두 번째 키워드도 살펴볼까요? 3입니다. 무슨 의미인가요?

기자)네, 셀리버리가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을 적용해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신약후보물질의 수입니다.

회사는 지난 4년간 15개 신약후보 약리물질과의 접합을 진행했는데, 이 중에 3개 신약후보물질 개발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떤 물질일까요?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가 직접 소개해 드립니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이사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iCP-Parkin'입니다. 파킨은 우리 몸에 있는 단백질의 고유 이름이에요. 파킨을 세포조직투과성으로 만든 것이 후보물질이에요. 췌장암 치료 후보물질 'iCP-SOCS3', 초고도비만 치료 후보물질 'CP-△SOCS3' 등 3가지로, 퇴행성뇌질환·암·대사질환으로 타깃을 정해서 독자적으로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iCP-Parkin입니다. 혈뇌장벽을 직접 투과해 뇌신경세포 기능을 회복시키는 혁신신약인데요.

현재 빅5 글로벌 제약사 중 한 곳과 독점적 기술이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제약사는 독점적 협상료로 300만달러, 우리 돈으로 34억원을 지불했습니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이사
올 상반기에 두 가지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1단계 독점적 협상권이 연장되는 것이고요. 물론 상당한 금액이 오가고 있고요. 두 번째는 1단계를 마무리하고 2단계 계약, 즉 라이센싱할 수 있는 권리를 사겠다는 것, 두 가지 중에 한 가지로 올 상반기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 췌장암 치료 후보물질도 해외 제약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iCP-SOCS3는 치료물질이 췌장암 세포에만 모이는 췌장암 특이적 표적 치료법으로 췌장암 세포의 생존율을 정상 세포에 비교해 90% 감소시키는 암 억제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이사
중국 회사로부터 전 세계 판권 제안이 왔지만 거부했고요. 두 번째 제안이 왔는데요. 중국 판권하고 가격을 훨씬 올려서. 일단 원숭이 독성시험을 하고 제대로 협상을 하려고요. 두 달 정도 걸려요. 모든 것은 올 상반기 내에 중국 판권을 라이센싱할 것인가, 하지 않을 것인가, 한다면 얼마에 할 것인가가 결정됩니다. ]


앵커3)세 번째 키워드도 살펴볼까요? 기술 라이센싱입니다. 뭔가 전문적인 내용인 것 같은데요. 소개해 주시죠.

기자)네, 셀리버리가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뿐만 아니라 신약개발의 핵심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자체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셀리버리는 TSDT 플랫폼 기술 자체를 라이센싱하기도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가 설명해드립니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이사
TSDT 플랫폼 기술의 강점은 확장성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약리물질을 생체 내에 전송시켜서, 약리물질은 약이 아니에요. 이런 약리물질을 신약후보물질화 시켜줄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인데요. 신약후보물질이 성공하는 것을 보고 기술 자체를 라이센싱해서 빅파마 자기네 R&D 연구소에 가서, 자기네들의 프로젝트에 적용하겠다고 하는 데가 상당히 많습니다.]

보통 기술 라이센싱은 공동개발 또는 파트너가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셀리버리는 현재 일동제약과 TSDT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희귀질환인 ‘리소좀 축적질환’ 치료 후보물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기대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 제약사인 다케다제약과 진행하고 있는 프리드리히 운동실조증을 치료할 수 있는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연구입니다.

프리디리히 운동실조는 하나의 단백질이 뇌신경세포에서 부족할 때 생기는 질병인데요. 양사는 TSDT 플랫폼을 통해서 부족한 단백질을 뇌신경세포에 전송할 수 있는 지를 보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다케다제약이 단백질 부족으로 발생하는 뇌신경질환을 30여개 확보하고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이번 연구의 성공에 따라 TSDT 기술을 적용한 연구가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이사
다케다제약은 뇌신경질환을 30여개를 확보하고 있어요. 하나를 일단 해보고 성공하면 30여개에 다 적용시켜보자. 뿐만 아니라 뇌신경질환에 한정하지 말고 세포조직투과성 치료용 항체를 만들어보자는 것이 궁극적인 다케다제약의 목적인 것 같습니다.]


앵커4) 셀리버리가 그리고 있는 큰 그림도 궁금합니다. 중장기 계획도 짚어볼까요?

기자) 지금은 TSDT 기술을 적용해서 다양한 신약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조기에 라이센싱해서 이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는데요.

회사의 규모가 커지면 독자적인 후보물질을 임상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도 있더라고요. 자세한 내용 조대웅 대표의 설명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이사
임상을 진입해서 독자적으로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것, 그렇다고 비임상 단계에 있는 후보물질은 라이센싱이 어렵고 임상단계에 많이 진입해야 라이센싱이 되고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독자적으로 끝까지 약을 개발하는 것이 중기 목표고요. 궁극적인 목표는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개발해서 인간 생명을 연장시키고 치료할 수 있는 좋은 신약을 개발하는 글로벌 바이오텍 제약사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정희영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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