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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드림센터, 국내 제로에너지건축물 중 최고 등급

본인증 건물 첫 3등급…서울시 "건축물 제로에너지 노력할 것"
문정우 기자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전경.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대표적인 제로에너지 공공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본인증 건물 중에서는 처음으로 3등급(ZEB 3)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2017년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를 시행해 건축물의 에너지자립률에 따라 최저 5등급(자립률 20%)부터 최고 1등급(자립률 100%)까지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에너지자립률은 건축물 에너지 소비량 대비 신재생 에너지 생산량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으로, 서울에너지드림센터의 에너지자립율은 3등급(자립률 60~80%)에 해당하는 60.37%로 평가됐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2012년 9월에 준공된 서울시 소유의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공공건축물이다.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건축(Passive)·설비(Active) 기술이 적용돼 에너지 사용량이 낮고, 272.16kW급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통해 필요한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는 에너지 자립형 건물이다.

이상훈 시 환경정책과장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의 제로에너지건축물 본인증 획득은 기존 건축물로는 최초의 사례"라며 "온실가스를 감축을 위해 시는 신축 공공건축물은 물론 기존 건축물의 제로에너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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