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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통합 작업 마침표…직원 처우 통합안 가결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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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옛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이 합친지 4년만에, 두 은행 간 직원 처우에 대한 통합안이 마련됐습니다. 실질적인 통합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함영주 행장의 연임 가도에도 청신호가 들어올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조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실질적인 통합이 4년만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하나은행 출신, 외환은행 출신 직원들 사이에 서로 달랐던 처우의 통합안이 마련된 것입니다.

하나은행 노조가 실시한 급여와 복지, 인사 통합안 찬반투표에서 통합안이 찬성률 68%로 가결됐습니다.

통합안이 가결돼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직원들에게 각각 4단계와 10단계로 이원화됐던 직급체계가 4단계로 통일됩니다.

직급이 간소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임금이 더 높았던 과거 외환은행 수준으로 임금이 상향됩니다.

동일 직급을 기준으로, 하나은행 출신 직원 임금이 옛 외환은행 직원 임금의 98%까지 상향 조정됩니다.

복지제도의 경우 두 은행 제도가 모두 수용돼 처우가 개선될 여지가 생겼습니다.

이번 통합안은 지난달 28일에도 투표에 부쳐졌지만 사전 설명이 크게 부족해 조합원들의 찬성을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두번째 시도만에 실질적인 통합이 마무리되면서 오는 21일 월급부터 통합안 내용이 적용됩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9월 통합 출범 이후 2016년 6월 통합 전산시스템 가동, 2016년 9월 통합 노조 출범 등 통합 과정을 지속적으로 거쳐 왔습니다.

마지막 과제였던 직원 처우의 통합이 완료돼 노사 관계도 긍정적인 전환점을 맞을 전망입니다.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함영주 행장의 연임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하나은행 안팎에서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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