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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물 갔던 스포츠 브랜드의 화려한 복귀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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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거 인기를 끌다 주춤해진 스포츠 브랜드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런 브랜드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한물 갔던 브랜드가 어떻게 다시 살아나게 된 건지, 김혜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투박하고 못 생긴 느낌의 운동화, 이른바 '어글리슈즈'입니다.

최근 대세 아이템으로 떠올랐는데 10대와 20대는 물론 30대까지 인기가 높습니다.

이 제품을 내놓은 휠라코리아는 스포츠 브랜드에서 지난해부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단 평가입니다.

[배슬기 / 휠라 이태원 매장 매니저 : 과거에는 30, 40, 50대 고객이 많이 찾아주셨다면 저희가 레트로 디자인으로 바뀌면서 다양한 컬러, 빅로고 디자인이 유행을 하면서 10, 20대 고객이 많이 찾아주시면서.]

지난 1991년 국내에서 영업을 시작한 휠라코리아는 스포츠 브랜드로 인지도를 쌓아오다, 점차 뚜렷한 타깃층 없이 중년층에서만 소비되는 브랜드로만 인식돼 왔습니다.

그러다 윤윤수 회장의 주도로 2016년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에 들어갔고, 그해 내놓은 '코트 디럭스' 슈즈가 대박을 터뜨리면서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성인 브랜드가 인기를 끌면서, 휠라키즈 역시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야구모자로 인기를 얻다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 했던 MLB 역시 최근 다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면세점을 통한 중국 관광객들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지난 2016년 1700억원이었던 매출이 2년만에 28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디스커버리와 MLB 라이선스를 보유한 F&F는 주춤해진 디스커버리의 인기를 MLB를 통해 만회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트렌드와 비즈니스 모델을 빠르게 반영하면서 한물 갔던 브랜드가 패션업계가 주목하는 브랜드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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