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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붙는 'AI' 신약개발…"신약 패러다임 전환 노린다"

AI 신약개발…"신약 패러다임 전환 노린다"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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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인공지능,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에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유수의 제약사들이 인고지능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과 연구개발 제휴 등을 맺고 다양한 신약개발에 착수하고 있는건데요. 자세한 내용 박미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신약개발은 대표적인 고위험, 고수익 사업으로 꼽힙니다.

실패할 확률은 높지만 성공만하면 거둬들이는 수익이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결국 시간과 자본과의 싸움인겁니다.

인공지능은 이러한 신약개발 연구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평균 10년이상 소요되는 신약개발 기간을 단축시키고, 실패도 줄여준다는 겁니다.

실제로 일반 연구자가 1년에 조사가 가능한 논문은 최대 300건 정도인데, 인공지능은 한번에 100만 건 이상의 논문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400만명 이상의 임상 데이터 분석도 가능합니다.

이런 강점 때문에 인공지능 신약개발 모델을 구축하는 기업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주요 제약사를 중심으로 인공지능을 도입해 신약후보물질 발굴하고, 약물의 부작용 등을 손쉽게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미약품은 임상시험을 할 때 생길수 있는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관리하는 플랫폼(메디데이터)를 도입한 상태입니다.

대웅제약도 인공지능 연구팀을 두고 환자에게 적합한 약물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CJ헬스케어와 JW중외제약은 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업인 신테카바이오와 함께 면역항암제, 신경계질환 치료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약업계 관계자 : AI도입으로 신약개발 투자비용을 절감하고 약물 부작용 문제를 해결하는 등 신약개발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부도 올해 인공지능 신약개발 연구에 103억원, 3년간 총 5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면서, 제약산업 육성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미라 기자 (mrpar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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