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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파열일까? MRI 부담없이 초음파로 정확한 진단가능

김지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회전근개파열을 비롯한 회전근개증후군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6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오십견으로 통칭되던 어깨통증이 이제는 회전근개증후군으로 대변된다. 이처럼 많은 어깨가 아프면 많은 환자들이 ‘나도 회전근개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쉽사리 병원을 찾지 못하는데 이유가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MRI로만 진단?


많은 환자들이 치료보다 검사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는데, 그 이유는 MRI 때문이다. MRI가 가장 확실한 진단법인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몇 몇 의료기관에서 파열이 확진되고,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위해 이후 MRI를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확진을 위해 MRI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환자들은 치료이전 검사부터 부담이 큰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국제관절전문 SCI저널에 다양한 어깨질환 치료 논문 게재 및 20년 이상 어깨질환 치료에 임하며 분야 권위자로 꼽히는 광명 연세훈정형외과 성창훈 원장은 “어깨질환은 단순한 원인 하나로 발생하지 않는다. 때문에 복합적인 요인분석을 위해 정확한 검사는 필요하다. 하지만 ‘정확한’ 이란 것이 MRI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하며

“회전근개파열 수술이 아닌 우선 적인 ‘진단’을 위해서라면 초음파 만으로도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초음파는 MRI에 비해 경제적 부담이 덜하고 촬영과 진단까지 바로 가능하다. 때문에 회전근개파열 뿐 아니라 석회성 건염, 회전근개 완전 파열, 오십견 진단은 초음파를 통해 가능하다.” 고 말하며

“다만 모든 의료기관에서 100% 정확히 진단가능 할꺼란 성급한 일반화 오류를 범해선 안된다. 회전근개의 경우 부분파열은 초음파로 정확히 분간하기 어렵고, 종종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을 혼동해 오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따라서 어깨에 대한 해부학적 구조 이해뿐 아니라 수 년간의 어깨분야 임상경험을 갖춘 어깨의사가 있는지 확인하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전했다.

파열 진단이라도 모두 수술하지 않아

회전근개파열은 수술이 필수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성창훈 원장은 모든 파열을 수술로 치료하진 않는다고 말한다. 성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은 손상크기에 따라 단계가 구분된다. 파열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체외충격파와 초음파를 활용한 재생치료를 통해 증상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하며

“따라서 회전근개 치료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지속적인 어깨통증과, 불편감이 계속된다면 하루라도 빨리 어깨의사를 찾아 정확한 상태 파악에 따른 치료시작이 더 큰 심리/경제적 부담 완화에 지름길이란 점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MTN 온라인 뉴스팀=김지향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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