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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치료제 1위 아질렉트, 복제약과 경쟁 초읽기

작년 생동성 시험 13건…파킨슨병 최고 옵션 때문
소재현 기자



치매 치료제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잡은 아질렉트(제조사 룬드벡)가 복제약과 경쟁을 앞두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생동시험 승인은 총 169건으로 이중 파킨슨병 치료제 아질렉트의 주성분인 라사길린에 대한 생동시험이 13건으로 가장 많았다.

복제약과 개량신약을 포함해 아질렉트에 도전장을 던진 제약사는 총 10개사로 유유제약, 명인제약, 현대약품, 종근당, 마더스제약, 삼일제약, 제일약품 등은 제네릭, 경보제약은 염 변경 개량신약을 준비 중이다.

국내 제약사들이 아질렉트 복제약 개발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현재 출시된 파킨슨병 치료제 중 가장 좋은 옵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미라펙스, 스타레보, 리큅 등 출시 10년이 지난 약물이 주도하던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은 10년만에 신약으로 아질렉트가 등장하면서 판도가 바뀌게 됐다.

아질렉트는 1일 1회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해 편의성을 더했고, 기존 치료제들이 음식물과 함께 투여하거나 매일 같은 시간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개선된 약물이다.

특히 기존 치료제들이 장기간 복용에도 약효 발현 시간이 짧아지는 이른바 약효 소진 현상도 개선돼 단숨에 시장 1위를 차지하는 기염도 토했다.

아질렉트 복제약 개발회사 관계자는 "아질렉트는 시장 1위 제품으로 향후 치매나 파킨슨 등 질환 시장이 커질 것을 대비해 복제약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독보적 1위 제품은 복제약 출시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질렉트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102억 4,300만원으로 그간 최다 매출을 올렸던 노바티스의 스타레보를 제치고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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