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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빈 수협은행장 '승부수'…토스 제휴 적금 단숨에 5만좌

수협X토스 제휴적금 단숨에 5만좌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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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리테일 강화(소매금융)에 방점을 둔 이동빈 수협은행장의 승부수가 최근 빛을 보고 있습니다. 비대면 채널을 강화하며 젊은 고객 비중을 점점 늘리고 있는건데요. 2030세대를 타겟으로 최근 토스와 출시한 제휴 적금 상품은 출시 두달도 채 안돼 5만좌를 돌파했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등과 손잡고 제휴 적금상품을 출시해온 수협.

지난해 11월30일에는 간편송금 서비스 업체 '토스'와 제휴를 맺었습니다.

지점수가 적다는 한계를 극복하고, 2030 젊은 세대들을 유인할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결과는 긍정적입니다.

수협과 토스의 제휴 적금상품 가입건수(16일 기준)는 5만2100좌.

출시 한달 반만에 5만건 돌파는 물론 한정판매로 계획한 총 10만좌 중 절반을 채웠습니다.

실적이 가장 좋았던 카카오페이와의 제휴 당시 약 7개월간 9만건의 신규 계좌를 모집했던 것과 비교하면 훨씬 빠른 속도입니다.

우대금리 포함 4%대의 높은 금리에 2030 세대를 노린 빅데이터 마케팅이 효과를 봤습니다.

수협은 2030세대에게 쉽게 노출될 수 있도록 젊은 층이 자주 사용하는 앱을 중심으로 '타켓 마케팅'을 벌였습니다.

그 덕에 젊은 층이 신규 고객으로 대거 유입됐고, 가입 고객의 87%가 2030세대로 집계됐습니다.

[수협 관계자
"(잇자유적금은) 2030 세대와 특히 여성 고객분들의 많은 관심을 모은 수협은행 대표 비대면 상품입니다."]

수협의 성과는 리테일 역량 강화와 비대면 채널 확대에 주력해온 이동빈 수협은행장의 전략이 바탕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이 행장은 2017년 취임 이후 모바일 앱을 개편하며 비대면 채널 기반을 다지고, 고금리 상품을 통한 고객 유치에 주력해 왔습니다.

다만 지난해말부터 수협이 주력상품 외에 일부 금융상품의 금리를 인하하는 움직임을 보여온만큼, 올해는 외연확장보다 건정성 관리에 좀 더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 (ynalee@mtn.co.kr)

[촬영: 박형준]
[편집: 오찬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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