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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와인 한잔?…복합 문화공간으로 업그레이드

쇼핑과 외식 게임이 한자리에…'컬처플렉스'로 진화
윤석진 기자

CGV '씨네앤포레'(CINE&FORET) 강변점. 사진/CJ CGV

극장이 단순히 영화를 감상하는 곳에서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쇼핑과 외식, 게임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컬처플렉스'로 진화한 모습이다.

먼저, CJ CGV는 지난해부터 '씨네 앤 포레(CINE&FORET)'를 운영 중이다. 이는 국내 최초 언덕형 다목적 상영관으로 도심 숲속 느낌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좌석도 이색적이다. 씨네 앤 포레관의 좌석은 매트, 빈백, 카바나 등으로 구성됐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는 즐거움 외에도 쉼과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CGV '템퍼시네마'는 매트리스 및 베개 브랜드 '템퍼'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특별관이다. 머리, 상체, 다리의 각도가 자유자재로 조절되는 리클라이닝 전동 침대가 전 좌석에 배치됐다.

템퍼시네마는 CGV 레스토랑인 '씨네드쉐프'와 함께 운영돼 영화 상영 중 쉐프가 직접 서빙하는 요리를 즐길 수도 있다.

VR을 즐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CGV용산아이파크몰 'V 버스터즈'에선 '신과 함께 VR-지옥탈출' 'VR 아케이드' 'VR 복싱' 등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의 프리미엄 상영관 '샤롯데'. 사진/롯데컬쳐웍스

롯데시네마의 경우 프리미엄 상영관 '샤롯데'를 운영 중이다.

샤롯데는 130여석이 들어설 수 있는 일반 상영관에 단 34개석만 배치해 쾌적함을 살렸다.

식사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케이터링 서비스, 좌석별 직원 호출벨 등도 준비돼있다.
메가박스는 코엑스, 분당, 하남스타필드에 '더 부티크 스위트'를 마련했다. 이곳은 호텔처럼 룸서비스와 에스코트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호텔에 편의물품들이 구비된 것처럼 웰컴 음료, 무릎담요, 실내용 슬리퍼, 물티슈 등이 제공된다.

극장업계 관계자는 "멀티플렉스에 문화라는 새로운 가치를 담은 공간이 늘어나고 있다"며 "영화 상영을 넘어 다양한 즐거움과 특별한 경험을 통해 관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풍요롭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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