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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상품 6년간 1조 달러 수입 제안"<블룸버그통신>

무역전쟁 조기 종료 위한 제안…미국은 회의적
최보윤 기자

중국이 미국에 향후 6년 동안 1조 달러(1122조)어치의 미국 상품을 수입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역전쟁을 조기에 종료하기 위한 복안이다.

블룸버그는 미중 무역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달 초 베이징에서 열린 차관급 무역협상에서 중국이 미국에 이 같은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2024년까지 1조 달러 상당의 미국 제품을 구입해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를 '제로'로 줄이겠다고 제의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3230억 달러였다.

베이징 협상에서 중국은 미국에게 미국산 콩 수입을 대폭 늘리는 한편 미국산 비행기와 자동차를 대거 수입하는 방법으로 무역적자를 크게 해소하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미국 대표단은 회의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미국 대표단은 중국이 미국 상품을 대거 수입해도 미국에서 저가의 중국 물품에 대한 수요가 워낙 커 무역적자 해소가 쉽지 않은 점 등을 들어 난색을 표시했다.

미국 대표단은 대신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나 기술 이전 강요 방지책 마련 등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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