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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시안컵’ 베트남, 요르단 누르고 8강 진출…박항서 “매직? 나 혼자 이룬 것 아냐”

백승기 기자



베트남이 요르단을 누르고 2019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일 베트남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명(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1대 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 2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베트남은 전반 초반 요르단의 강한 공격에 밀렸다. 수비가 헐거워지며 요르단의 공격을 막기 바빴다. 결국 전반 38분 바하 압데라만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시작되자 베트남은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 6분 응우옌 트룽 호앙의 크로스를 받은 응우옌 콩 푸엉이 골을 기록했다.

이후 양팀은 연장 전 후반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요르단은 승부차기에서 두 번째 키커 바하 세이프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튕겨 나왔다. 세 번째 키커 아흐메드 살레의 슈팅은 당반람 골키퍼에게 막혔다. 베트남의 네 번째 키커 트란 민 부옹의 킥이 바레인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마지막 키커 부이 티엔 둥이 골을 넣으면서 베트남이 승리했다.

경기 후 박항서 감독은 "체력을 회복할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 "대표팀 지원이 부족하다. 하지만 나와 선수들 모두 '원 팀'을 생각하고 함께 싸우기 위해 노력한다. 전쟁이 시작됐는데 육체, 정신적으로 피곤하다는 것은 변명이다. 선수들에게 끝까지 싸우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항서 매직'이라고 칭찬해줘 고맙지만 나 혼자 이룬 것이 아니다. 성공은 선수,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의 축구가 수비 축구라는 폭스스포츠의 기사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에 가장 어울리는 것은 실리 축구다, 수비 축구가 아닌 실리축구하고 표현해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은 오는 24일 일본-사우디아라비아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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